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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2015 주요업무 보고(서울포스트신문'15.1.26일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30	조회수	715
지난 23일 개최된 도봉구의회 제243회 임시회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2015년 구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2015년 우리구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3,659억원으로 전년대비 394억원이 증가 했다. 그러나 이것은 국가나 서울시의 보조사업 증가에 따른 외형적인 예산 증가일 뿐이고, 실질적으로는 보조사업의 구비 분담금 증가로 전년대비 재정이 더 어려워 졌다”며 작년까지 예산의 54%를 차지했던 복지 예산이 올해 들어 57%를 넘어섰고 이로 인하여 구민들을 위한 실질적 사업 예산이 현격히 줄어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외부재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40개 사업에 68억원을 확보했으며, 외부평가 인센티브 사업에도 27개 부분에서 5억 8천만원을 시상했다”고 설명했다. ■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도봉을 준비해 나가겠다. 지난 민선5기 과정에서 우리구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시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창동역 주변 약 4만평의 부지에 만 5천석 규모의 k-pop 공연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현재 이 사업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서 행복4구 플랜의 핵심적인 과제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면 창동뿐만 아니라 향후 도봉구 전체가 서울 변방의 낙후된 도시이미지를 벗고 대한민국을 넘어선 ‘아시아 공연문화의 허브’로 탈바꿈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 우리구는 또 다른 도시활력 증진사업의 하나로 성대야구장 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종합병원의 유치는 우리구의 취약한 의료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연간 약 3,400억 여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영역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협력과 배려의 착한 경제, 따뜻한 경제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우리 구에서는 올해부터 구청 직접고용 노동자에 대해서 최저임금을 넘어 생활임금을 보장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인 을들의 눈물을 닦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도봉을 만들겠다. 우리 구에서는 작년에 서울시의 지원으로 전개했던 교육우선지구 사업에 이어 올해는 본격적으로 도봉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음으로써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와 더불어 우리구가 갖고 있는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우리구를 이야기가 있는 독특하고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우선 올해 중반기에 문을 열게 될 둘리뮤지엄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 쌍문역사의 둘리테마역사 조성사업과 쌍문역을 둘리역으로 개명하기 위한 사업, 둘리테마거리 조성사업, 우이천에 국내최장 둘리벽화 조성사업 등이 조화롭게 추진됨으로써 도봉구가 만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 또 개관 1년을 맞은 김수영 문학관이 ‘김수영 청소년 문학상’ 제정을 계기로 전국적 위상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관람객이 찾도록 함으로써 도봉구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도록 하겠다. 아울러 최근 보수공사가 마무리된 간송 전형필 선생 고택이 또 하나의 명소가 되고 곧 완공될 쌍문동의 함석헌 기념관 역시 도봉구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으며 또한 연산군묘와 정의공주묘역 주변 역사공원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도봉구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 코스는 도봉구의 문화적 품격과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생태·복지 도시 도봉을 만들겠다. 우리구의 독창적인 사업인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복지공동체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구체화해서 더욱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 우리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를 마을복지센터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주민센터의 기능을 통상적인 행정중심에서 탈피하여 마을공동체를 확대하고 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마을 중심의 복지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서 72명의 마을 플래너, 복지 플래너, 방문간호사와 42명의 시니어복지상담관 인력이 새롭게 충원될 예정이며 마을복지센터는 올 상반기에는 방학2동을 시범동으로 실시하고 하반기부터는 전 동으로 확대하여 마을자치와 마을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여 복지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 ■ 생활 속에 작동하는 안전·안심도시 도봉을 만들겠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봉, 실제 작동되는 24시간 안전도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골목길 안전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마을버스를 취약시간대에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하차하도록 하여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어르신 안전에 보다 힘쓰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과 공동의 노력으로 구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제243회 도봉구의회 임시회 개최에 따른 2015년 구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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